입담으로 몸 푼 프로야구…"우승은 우리 것"
[앵커]
프로야구 개막을 이틀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간판 선수들이 한자리에모였습니다.
모두가 내세운 이번 시즌 목표는 바로 우승이었는데요.
목표를 달성할 팀은 어디일까요.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자리에 모인 10개 구단 감독들.
목표는 똑같이 우승입니다.
집중 견제를 받은건 단연 지난해 통합우승팀 KIA. KBO리그 최대 스타로 떠오른 KIA 간판스타 김도영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김도영 / KIA 타이거즈> "저로서도 팀으로서도 모든 선수들이 100%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진짜 100%가 맞고요."
팀명 2행시에는 패기 넘치는 각오가 담겼습니다.
<박민우 / NC 다이노스 주장> "엔간하면 시원하게 이겨드리겠습니다."
<장성우 / KT WIZ 주장> "위즈 증말잘한다"
<박해민 / LG 트윈스 주장> "엘지 트윈스의 야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주장> "삼성,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나성범 / KIA 타이거즈 주장> "기아왕조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주장들은 앞다퉈 우승 공약을 내놓으며 신경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삼성과 롯데는 모기업을 앞세운 '놀이동산 더비'를 예고했습니다.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 "우승을 한다면 선수단 전원과 팬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 한번 하겠습니다."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선수> "최고의 놀이동산 에버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분들 1000명 초대해서 일일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2일 개막전 마운드에 오를 선발 투수들도 공개됐는데, 2017년 이후 8년 만에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가 낙점됐습니다.
토종 선발이 없는 시즌 개막전은 사상 두번쨉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프로야구 #KBO #개막
(영상취재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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