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추락' 남자배구 OK저축 오기노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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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오기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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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오기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OK저축은행 감독으로 부임한 오기노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다.
지난 시즌 기존과 다른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선진 배구 문화를 구단에 이식한 오기노 감독은 팀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며 준우승을 거두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울러 신호진, 박창성 등 젊은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성장시키는 등 육성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외국인 선수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한 후 새판짜기에 나섰다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 미달로 공격력에 문제가 생겼고, 시즌 중 아시아쿼터 장빙롱의 부상까지 겹치며 결국 최하위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오기노 감독은 "선수들, 팬들과 함께한 지난 두 시즌은 매우 뜻깊었다.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팀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구단이 더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시즌 준우승 등 오기노 감독이 구단을 위해 헌신한 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른 시일 내 후임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후보를 검토해 구단을 잘 이끌어 줄 신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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