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미성년자 동영상 유포 혐의' 레알 DF, 장기 재계약 합의→무죄 판결 여부에 관심 집중

최병진 기자 2025. 3.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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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아센시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울 아센시오(22)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레알과 아센시오의 새로운 장기 재계약에 대한 합의가 거의 마무리됐다. 최종적인 세부 사항은 다음주에 정리가 될 것이다. 아센시오의 최종 목표는 레알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센시오는 스페인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13살에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아센시오는 2024-25시즌 중에 콜업이 되며 1군 무대에 합류했다.

아센시오는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인다. 패스와 킥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수비진 리딩도 수준급이다. 올시즌에는 세군다B에서 뛰다가 에데르 밀리탕의 장기 부상 여파로 1군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5경기를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8경기에 나섰다.

아센시오와의 계약 기간이 2026년에 만료되는 가운데 유럽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망(PSG)이 영입을 원했으나 아센시오의 선택은 레알 잔류였다.

라울 아센시오/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최근에는 미성년자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스페인 엘 컨피덴션은 지난달 “아센시오가 미성년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 사건에 연루되면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센시오는 2023년에 레알 유스팀 동료인 페란 루이스, 후안 로드리게스, 안드레스 가르시아와 카나리아 제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으나 동영상을 찍어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관계에는 합의했으나 영상 촬영에는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고 그 중에 16살 미성년자가 포함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라울 아센시오/게티이미지코리아

아센시오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아센시오는 동영상이 없다고 항송했지만 라스팔마스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아센시오는 사건 현장에 없었다는 증거 자료를 제출했고 동료들에게 동영상 삭제를 설득했다고 밝혔다”며 “아센시오는 용의자에서 목격자가 됐으며 타인의 비밀울 누설, 유포한 혐의”라고 했다.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아센시오는 직접 일을 열었다. 아센시오는 “모두 자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면서 떳떳한 모습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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