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상목 탄핵 추진"… 與 "어디 감히 국정 상대로 인질극 벌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 "최 대행을 탄핵하려면 공갈·협박하지 말고 빨리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마침내 최 대행에 대한 30번째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로 민주당이 결정했는데, 또 간 보듯이 시기는 더 논의하겠다고 한다"며 "탄핵을 할 거면 공갈 협박하지 말고, 빨리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 "최 대행을 탄핵하려면 공갈·협박하지 말고 빨리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마침내 최 대행에 대한 30번째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로 민주당이 결정했는데, 또 간 보듯이 시기는 더 논의하겠다고 한다"며 "탄핵을 할 거면 공갈 협박하지 말고, 빨리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디서 감히 국정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냐"며 "거대 야당은 최 대행 체제 석 달 내내 '탄핵한다', '고발한다', '체포한다'며 공갈 협박을 취미처럼 일삼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자기들 역풍을 걱정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참 위선적이다. 그동안 29번 탄핵을 남발할 때는 역풍 걱정을 안 했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국정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제1 요인은 이재명 세력의 최 대행 탄핵 협박"이라며 "헌재는 최상목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 전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 심판을 선고해 국정 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최 대행을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몸조심하라' 발언에 대해 "그 발언을 들으며 이재명의 범죄 사건과 관련, 이재명을 위해 충성을 다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다섯 분이 왜, 무엇 때문에 자신의 생을 마감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가 합의를 이룬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졌다"며 "소득 대체율을 43%로 높인 것은 청년과 미래세대에 희망을 드리겠다는 우리 정당의 연금개혁 기조와 다소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송구한 마음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협상하지 않으면 거대 야당은 단독으로 연금 개악을 처리할 수 있었다. 이 합의안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재정 안정화 장치 도입, 기초 퇴직 개인연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구조개혁을 논의한다는 약속을 관철했다. 연금특위를 통해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금 개혁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전 온 이재명 "與, 예산삭감돼 산불대응 못한다고 거짓말"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쫓기는 민주당 시간은 누구 편? 점점 힘받는 尹 탄핵 기각설 - 대전일보
- "이번 주말, 딸기 어때?" 세계로 뻗는 논산딸기축제 막 올랐다 - 대전일보
- 올 여름 청주국제공항 통해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 대전일보
- 이재명, 대전현충원 찾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첫 참석 - 대전일보
- "28-29일 사전투표 하세요" 4·2재보선, 전국 23곳서 치러져 - 대전일보
- '서천 묻지마 살인' 이지현 구속기소… 검찰 “계획 범행" - 대전일보
- 박지원, "尹 탄핵 지연과 잘못된 결정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도" - 대전일보
- 韓대행 "한미동맹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연대 강화할 것" - 대전일보
- 박정현 "尹, 정권 유지하려 군 이용…파면해 서해수호 뜻 기려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