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란투척' 발생한 헌재 앞 시위자들 추가 강제해산 시도

김준태 2025. 3.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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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든 시위자들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헌재 정문 인근에서 농성 중인 1인 시위자 등에 대해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날계란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 직후 시위자들을 향해 "1인 시위를 벗어난 행태를 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강제해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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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헌법 판결, 계속되는 경찰의 피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96일째인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주위에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25.3.2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이율립 기자 = 경찰이 20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든 시위자들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헌재 정문 인근에서 농성 중인 1인 시위자 등에 대해 강제해산에 돌입했다. 일부 시위자가 저항하자 양팔을 붙잡고 다른 장소로 떼어내기도 했다.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날계란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백혜련 의원과 이건태 의원이 날계란에 맞았다.

경찰은 이 사건 직후 시위자들을 향해 "1인 시위를 벗어난 행태를 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강제해산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날계란 투척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헌법재판소 앞으로 날아온 계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보수단체 회원이 기자회견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단에게 던진 계란이 계란이 떨어져 있다. 2025.3.20 city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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