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트럼프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력 일시적일 것"(상보)

신기림 기자 2025. 3. 2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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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기본적으로 전망한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력이 기본적으로 '일시적'(transitory)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적 전망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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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기대 인플레 상승 압력 가해도 장기 기대치 잘 고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1.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기본적으로 전망한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력이 기본적으로 '일시적'(transitory)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적 전망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장기 기대치는 잘 고정되어 있다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하지만 관세 정책이 유동적인 만큼 "실제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로 동결했다.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전망도 2회, 0.5%포인트로 유지됐다.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4%p 낮아졌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2%p 높아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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