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130억 ‘유리몸’ 퇴출하고 630억 윙어로 교체…3시즌 고작 14골로 ‘먹튀’불명예→반값에 16골 영입 추진→리버풀도 ‘강력 태클’ 준비 '최긴장'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본머스에서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앙투안 세메뇨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유력한 리버풀이 강력한 태클을 시도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언론은 최근 리버풀이 ‘모 살라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세메뇨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적료 3350만 파운드에 그의 영입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토트넘은 본머스 윙어로 활약중인 그의 영입을 위해 과감한 베팅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갑자기 리버풀도 세메뇨 영입을 위해 경쟁에 뛰어 들 것이라고 한다. 나란히 두 팀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서 세메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세메뇨를 낙점했다.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을 대체하기위해서이다. 히샬리송은 정말 논란이 많은 공격수이다. 2022년 여름 이적 시장때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옮겨왔다. 당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였다. 한화 약 1130억원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전에는 에버턴에서 뛰었다. 프리미어 리그 4시즌동안 135경기에 출전했다. 거의 풀시즌을 뛰었다. 득점도 43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히샬리송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는 폭망했다. 3시즌 동안 14골을 기록했다. 이적 첫시즌에는 27경기에서 1골, 2번째 시즌에서는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2024-25시즌 다시 부상으로 인해 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2골이 전부였다. 그래서 유리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세메뇨는 2023-24시즌에는 33경기에서 8골, 2024-25시즌에는 28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면 본머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이 세메뇨에게 관심을 드러낸 이유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모 살라 때문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었기에 어디든 갈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그가 팀에 남아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모 살라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클럽으로부터 엄청난 금액의 연봉을 제안받은 바 있다.
만약에 모 살라가 떠날 경우 대안으로 세메뇨가 적임자라는 것이다. 특히 리버풀의 레전드인 마이클 오웬은 살라의 대안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강추하고 있다.
오웬은 “세메뇨는 훌륭한 선수이다. 살라가 떠날 경우 그의 대체자로 세메뇨가 적임자이다”라면서 리버풀에 가장 잘 맞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렇다보니 언론은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위한 이적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버풀이 관심을 갖게되면서 토트넘의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즉 세메뇨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유력한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챔피언스 리그 출전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토트넘봐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싶어할 것으로 언론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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