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 문제아’ FW, 맨유 복귀는 없다…오히려 ‘리즈 시절’ 친정팀 합류 원해

이현우 2025. 3. 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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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산초는 첼시에 합류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 여름 맨유에서 첼시로 임대 이적했으며, 계약에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독일 '빌트'에 따르면 첼시에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산초는 이미 독일 복귀를 꿈꾸고 있다. 산초는 과거 두 차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경험 덕분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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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다.


2000년생인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그는 양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을 시도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며 주변 동료를 이용해 패스로 연계해 나가는 능력도 뛰어나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7세까지는 맨시티 아카데미에 속해있었으나, 2017-18시즌을 앞두고 유소년 발굴에 뛰어난 도르트문트가 그를 데려갔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연령별 팀과 2군에 속해 뛰다가 1군 무대를 밟았다. 프로 첫 시즌 기록은 리그 12경기 1골 4도움.


다음 시즌 곧바로 재능을 꽃피웠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주어진 기회를 실력으로 따냈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1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기록은 43경기 13골 16도움. 그의 나이 고작 18세였다. 산초는 이후 두 시즌도 비슷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맨유가 그를 전격 영입했다. 2021-22시즌 맨유로 팀을 옮기며 자국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게 됐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시절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 이적 첫 시즌 공식전 38경기 5골 3도움을 올렸으나 8,500만 유로(약 1,345억 원)의 이적료라는 몸값에는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다음 시즌도 크게 향상되지는 않으며 비슷한 기록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런데 맨유 3시즌 차에 문제가 발생했다. 산초는 당시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와 마찰을 일으켜 ‘항명 사태’를 발발했다. 결국 감독과의 불화로 임대를 통해 팀을 옮겼다. 2023-24시즌 후반기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여기서는 제 모습을 보여줬다. 한창 폼이 좋았을 때의 컨디션을 되찾으며 팀이 UCL 결승에 진출하는데 이바지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는 없었다. 텐 하흐와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가 됐고, 또 다른 임대를 택했다. 올 시즌 리그 내 라이벌 팀인 첼시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하는 계약 형태다. 현재 산초는 첼시 소속으로 공식전 2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만들었다.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산초의 다음 시즌 행선지가 거론됐다. 다만, 맨유와 첼시 모두 아니다. 산초는 자신이 제일 좋았던 곳인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길 원한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산초는 첼시에 합류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 여름 맨유에서 첼시로 임대 이적했으며, 계약에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독일 ‘빌트’에 따르면 첼시에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산초는 이미 독일 복귀를 꿈꾸고 있다. 산초는 과거 두 차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경험 덕분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완전 영입 조항을 철회하면 도르트문트 이적도 가능한 상황이다. 매체는 “첼시의 산초 임대 계약에는 2,500만 파운드(약 472억 원)의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주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첼시는 맨유에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면 해당 완전 영입 조항을 철회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이 경우 도르트문트가 개입해 산초를 다시 영입할 기회가 열리게 된다. 이미 지난 시즌 맨유에서 산초를 임대하며 맨유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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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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