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신입생은 수업 거부·재학생은 휴학 연장…“원칙대로 제적·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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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제적·유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여전히 의대생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휴학 신청은 반려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총장이 학생들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돌아와 달라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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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제적·유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여전히 의대생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신입생 126명 중 118명은 한 과목만 수강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경우 곧바로 제적되는 건 아니지만, 본과 진급 시 수료 학점 미달로 유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학생들도 여전히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기준 충북대 의예과 학생 74명 중 70명은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최소 학점만 수강하고 있으며, 본과 학생 216명 중 176명은 휴학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충북대의 경우, 의예과는 지난 4일 개강했고, 의학과는 오는 31일로 개강을 늦춘 상태입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휴학 신청은 반려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총장이 학생들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돌아와 달라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즉시 반려하고 유급이나 제적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학칙대로 엄격히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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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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