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중 35곳 ‘휴학 반려’ 완료…5곳도 다음주 통보

주애진 기자 2025. 3.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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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학교에서 의대생들의 휴학 반려 절차를 완료했다.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22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35개 학교에서 반려할 휴학계가 없거나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40개 의대 총장들은 19일 온라인 긴급 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하는 절차를 21일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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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차의대(의학전문대학원)가 의대생 복귀 시한으로 정한 2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25.3.21/뉴스1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학교에서 의대생들의 휴학 반려 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5개 학교에서도 다음 주중 휴학계를 반려할 예정이다.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22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35개 학교에서 반려할 휴학계가 없거나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5개 학교는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 휴학계 반려 또는 미승인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 40개 대학은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40개 의대 총장들은 19일 온라인 긴급 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하는 절차를 21일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3058명)으로 되돌리는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학교에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21일 올해 1학기 등록 및 복귀 신청을 마감한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에선 휴학생 상당수가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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