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꽃샘추위…내일부터 다시 포근한 봄

2025. 3. 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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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비가 모두 그치고 다시 전국에 맑은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오늘까지는 다소 쌀쌀하지만, 내일은 날이 크게 포근해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간 내리던 눈비는 모두 그쳤고요.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얇은 패딩을 입고 나왔는데 따뜻하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다만 밤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온화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예년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낮아 쌀쌀할 텐데요.

한낮에 서울 7도, 광주와 대구 9도, 부산은 10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서해안과 제주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요.

퇴근길 무렵까지 이들 지역과 제주 산간에 약하게 눈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낮부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농도가 상당히 높아지겠습니다.

한편 해상 곳곳에 풍랑특보 발효 중입니다.

제주 먼 바다와 남해 동해상은 오늘 밤까지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물결도 최고 4m 안팎으로 거세게 일겠고요.

동해안으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은 가급적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턴 뚜렷한 눈비 소식 없이 대체로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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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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