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침수우려지역 맨홀 전수 점검…‘추락방지시설’ 설치

서울앤 2025. 3. 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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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내수재해위험지구 내 모든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 설치하는 그물형 철제 구조물이며 4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구는 2022년부터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으며, 올해는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전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균열 △침하 △소음 등 외부 평가와 △파손 △부식 등 내부 평가, 맨홀 재료시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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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내수재해위험지구 내 모든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우기철 맨홀 뚜껑 이탈로 인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광화문, 자하문로, 삼청로, 인사동길, 삼일대로, 북촌로, 돈화문로, 창경궁로, 대학로, 청계천로 등이다.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 설치하는 그물형 철제 구조물이며 4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수 역류로 뚜껑이 열리더라도 추락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체형 추락방지시설 설치 모습. 중구 제공

구는 2022년부터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으며, 올해는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전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연계해 시설 설치를 병행하고 내부 준설 작업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역류 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맨홀 정밀 점검도 실시한다. 맨홀 뚜껑이 마모되거나 부식됐거나 도로 포장 높이와 맞지 않는 경우 차량 파손 및 교통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서부권역에 이어 올해는 동부권역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균열 △침하 △소음 등 외부 평가와 △파손 △부식 등 내부 평가, 맨홀 재료시험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등급을 매기고 상태가 불량한 맨홀은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 혹시 모를 추락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정밀 점검과 준설 작업을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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