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美 GTC서 자궁경부암 진단솔루션 기술 소개

김선아 기자 2025. 3.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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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NVIDIA) GTC 2025'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인 마이랩 CER(miLab CER)의 기술을 소개하는 초록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의 마이랩은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의료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전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전자동 디지털 현미경"이라며 "이번 GTC 2025에서 전세계 최고의 AI 전문가에게 노을의 자궁경부암 AI 진단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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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GTC 2025 전경사진/사진제공=노을


노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NVIDIA) GTC 2025'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인 마이랩 CER(miLab CER)의 기술을 소개하는 초록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을은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생태계에 공식 참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히 진행한다.

노을이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초록은 '혈액 및 암 진단의 격차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솔루션'(Bridging Medical Gaps from Malaria to Cancer: On-Device AI Diagnostic Solutions Powered by NVIDIA Jetson)을 주제로 한다. 노을은 중·저소득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상위 1%의 중앙 집중화된 의료시설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며 전자동화된 현장 진단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플랫폼 마이랩으로 자원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세계 여성암 사망률 3위인 자궁경부암은 예방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중저소득국에서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꼬집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의 마이랩은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의료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전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전자동 디지털 현미경"이라며 "이번 GTC 2025에서 전세계 최고의 AI 전문가에게 노을의 자궁경부암 AI 진단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노을만의 독보적인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랩이 글로벌 의료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랩은 AI 기반 혈액 및 암진단 솔루션으로 혈액 염색, 디지털 이미징, 임베디드 딥 러닝, 분석 및 진단 결과를 15분만에 도출하는 벤치탑용 소형 장비다. 엔비디아의 젯슨(Jetson) 보드를 탑재해 임베디드 AI의 추론 성능과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노을이 향후 확장 개발할 다양한 진단 솔루션의 기반이다.

이번 GTC2025 기술 초록에 소개된 노을의 제품은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마이랩 CER이다. 마이랩 CET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진단 기업인 로슈, 홀로직의 제품과 함께 글로벌 톱3 제품으로 사용 권고된 바 있다.

GTC 2025는 엔비디아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고 AI 컨퍼런스로 지난 17일(현지 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AI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 AI과 에이전틱 AI, 과학적 발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2만5000명의 현장 참석자와 30만 명의 온라인 참석자가 참여했으며 젠슨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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