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누구든, 어떤 공이든 친다” 푸이그, 자신감 ‘철철’…“10위 하러 온 것 아냐”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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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 어떤 공이든 다 치겠다."
공교롭게도 푸이그가 떠난 후 성적이 떨어졌다.
푸이그는 "한 번 깨보겠다. 30홈런 쳐보겠다"며 웃은 후 "내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빨리 정규시즌 시작하고 싶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어떤 공을 던져도 대응 방법을 찾겠다. 칠 것이다. 내가 잘 대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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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제임스 네일? 어떤 공이든 다 치겠다.”
자신감이 철철 넘친다. 메이저리그(ML)를 누빈 ‘야생마’가 여기 있다.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35)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이그는 ML 통산 861경기에 출전한 ‘거물’이다. 통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올렸다. 지난 2022시즌 푸이그가 키움에 입단했을 때 모두가 놀랐다. 126경기,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OPS 0.841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야구 외적인 요인 때문에 키움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3년이 흘러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를 잘 마쳤다. 시범경기에서는 단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담 증세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키움은 아예 개막전에 맞추도록 지시했다.
18일 푸이그를 만났다. 밝은 표정이다. “시범경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대만에서 경기가 많았다. 팀원들과 훈련도 이미 많이 했다. 22일 개막전이 중요하다. 거기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좋다. 한국이 그리웠다. 무엇보다 팬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2025시즌 다시 팬들 앞에서 야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푸이그가 뛴 2022시즌 키움은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2023~2024년은 최하위다. 공교롭게도 푸이그가 떠난 후 성적이 떨어졌다. 그리고 다시 푸이그가 왔다.
그는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 10위 하려고 돌아온 것이 아니다. 팀에 좋은 선수가 많다. 이들이 잘할 것이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나도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 홈런과 안타 많이 쳐서 팀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이 28개다. 2019년 제리 샌즈가 기록했다. 푸이그는 “한 번 깨보겠다. 30홈런 쳐보겠다”며 웃은 후 “내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움은 개막 후 삼성-KIA를 잇달아 만난다. 지난시즌 2위와 1위다. 그러나 푸이그는 “빨리 정규시즌 시작하고 싶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어떤 공을 던져도 대응 방법을 찾겠다. 칠 것이다. 내가 잘 대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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