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종목 거래 장애에…코스피 초유의 '7분 올스톱' 사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7분간 전 종목의 거래가 멈추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작동이 멈추고,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식 매매가 중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3년 거래소 프로그램 오류로 183개 종목 중단도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국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7분간 전 종목의 거래가 멈추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작동이 멈추고,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식 매매가 중단됐다.
동양철관 거래체결 관련 장애가 발생하면서 거래소 유가주식군의 매매체결 시스템이 지연된 탓이다.
매매체결 시스템은 오전 11시 44분 정상화됐으나 동양철관은 시스템 복구 당시에도 호가 접수가 거부됐다. 이에 오후 오후 12시 5분부터 동양철관의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3시간 만인 오후 3시부터 종목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가 2005년 통합 출범한 뒤 20년간 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는 몇 차례 있었지만, 거래가능한 전 종목(이날 기준 850개, 상장지수펀드(ETF) 제외)의 주식거래가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3년 9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거래소의 주문 체결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 55분간 일부 종목의 거래가 지연된 것이다. 당시 유가증권종목과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183개 종목 체결이 오전 9시3분쯤부터 오전 10시25분까지 중단됐다. 다만 전 종목 거래가 중단되지는 않았다.
같은해 7월 15~16일에도 거래소 문제로 이틀에 걸쳐 코스피지수 등 지수 송출이 지연되고, 야간 선물거래가 조기 중단되는 등 문제가 생겼다.
2014년 4월에는 국내주식이 오후 3시2분부터 3시21분까지 19분동안 정보 송신이 지연처리돼 장 마감이 20분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가장 최근인 2021년 11월 2일에는 한국거래소 장애로 채권시장에서 일부 채권 거래가 약 5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05년 통합시장이 출범한 이후 유가증권 시장 전체가 멈춘 것은 처음"이라며 "전산장애 원인 및 투자자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빠 폰 만지다 아들이 본 상간녀와 동영상…무너진 아내, 이혼 고민
- '파리에서 뭐했지' 박서준, 김수현 저격 맞나?…"미성년자 대상 범죄 많아" 재조명
- "아픈 세입자한테 삼계탕 좀"…월세도 밀려놓고 황당 부탁
- "김새론, 뉴욕 남친과 한 달도 안 사귀어…2주 만에 임신·낙태, 이게 가능?"
- 공원서 촬영 중 여성 본 노인 "엉덩이 시리잖아…연락처 좀" 뭇매[영상]
- 김연아, ♥고우림 제대 두달 앞두고 더욱 물오른 미모 [N샷]
- "식당 손님과 술 마시고 돈 안 받는 남편…돌싱 여성과 러브샷 '열불'"
- 수업 중 '폴짝폴짝' 자폐아 부모 "얼마나 힘들면" 눈물에…"딴 애들은 무슨 죄"
- "가평 땅 절반 소유했다는 소문"…최여진 '7세 연상 돌싱' 남친 재력 화제
- '햄버거집 사장' 한민관 "월 매출 1억…가격 경쟁력 안밀리려 1+1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