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 차에 숨진 아내…'발달 지연' 아이는 "아빠는 죽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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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발달장애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어 "발달센터 같은 경우는 부모의 동행 여부에서 아이에게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요즘 들어 엄마를 많이 찾기도 하고 '아빠는 죽으면 안돼'라는 말까지 하더라"며 일보다 아이를 더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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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발달장애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08회에서는 사업가 안지호(34)가 출연해 사업과 육아를 동시에 잘하고 싶다는 고민을 상담했다.
지호씨의 아내는 임신 7개월 차에 갑자기 고열이 나서 큰 병원에 입원을 했다. 아내의 상태가 위급하자 병원 측은 긴급 수술로 1.2kg의 미숙아를 꺼냈고 이후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패혈증이었다.
같은 경험이 있는 이수근은 "아이가 빨리 나오게 되면 아이에게 건강상 이상이 있을 수 있다"며 지호씨의 아이를 걱정했다.
지호씨는 "전반적인 발달 지연이 있어서 치료 센터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센터 같은 경우는 부모의 동행 여부에서 아이에게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요즘 들어 엄마를 많이 찾기도 하고 '아빠는 죽으면 안돼'라는 말까지 하더라"며 일보다 아이를 더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안타까운 이야기가 계속됐지만, 서장훈과 이수근은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장훈은 "지금 아이한테는 그것 말고도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지금 걱정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넉넉해야 한다.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을 잘 찾아서 맡기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지호씨는 현재 고시원, 모텔 등 숙박업을 운영하며 월 1000~2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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