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해외는 더 난리, 입간판 동남아 쓰레기장行→디즈니 항의 메일 쇄도[종합]

김명미 2025. 3.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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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에 대한 해외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3월 17일 현재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외에서 김수현의 광고 사진을 철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김수현의 입간판을 내동댕이 치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 김수현의 입간판이 동남아시아 길거리 쓰레기장에 놓인 영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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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김수현에 대한 해외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3월 17일 현재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외에서 김수현의 광고 사진을 철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김수현의 입간판을 내동댕이 치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 김수현의 입간판이 동남아시아 길거리 쓰레기장에 놓인 영상 등이다. 그루밍 범죄에 민감한 해외에서 오히려 더욱 격렬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국내에서도 김수현 지우기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플러스 한 지점에서 김수현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철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식당 왔더니 테이블 종이 뒤집어서 주더라. 이렇게 주길래 '뭐야' 하고 뒤집어봤더니"라는 글과 함께 김수현의 광고 사진을 올렸다. 식당 측에서 차마 테이블 종이를 폐기할 수 없어 김수현의 이미지가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 제공한 것.

MBC '굿데이'도 결국 김수현을 손절했다. '굿데이' 제작진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굿데이'를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TEO 테오' 채널 속 '굿데이' 재생 목록에는 '사용할 수 없는 동영상 11개가 숨겨졌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제작진이 김수현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MBC 역시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부른 '까만 치마를 입고' 풀 영상을 삭제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디즈니 본사에 지속적인 항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 김수현의 차기작이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이기 때문.

디즈니+ 최대 기대작으로 거론됐던 '넉오프'는 올해 상반기 중 공개가 예정돼 있었으나, 김수현 논란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넉오프' 측은 현재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김수현에 대한 해외 반응이 최악으로 치닫은 가운데 '넉오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최근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자택 앞에서 찍은 사진 등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소속사 측이 거짓 입장을 발표했다는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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