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킬러’ 오현규-주민규, 선의의 경쟁으로 북중미행 조기 확정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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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만(20일·고양)~요르단(25일·수원)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 8차전에서 전승을 노린다.
4승2무, 승점 14로 조 1위인 한국은 2연전을 모두 잡아 2위 이라크(3승2무1패·승점 11), 3위 요르단(2승3무1패·승점 9)과 격차를 더 크게 벌려 2위까지 주어질 북중미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쥐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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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행을 일찍 확정하려면 공격이 뒷받침돼야 한다. ‘홍명보호’는 아시아 무대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추고도 상대의 밀집수비에 막혀 고전하곤 했다. 지난해 팔레스타인과 2차례 대결에서도 잇달아 0-0과 1-1로 비겼고, 오만전(3-1 승)과 이라크전(3-2 승)에서도 골이 늦게 터져 답답했다.
밀집수비를 뚫으려면 2선의 손흥민(33·토트넘)과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만으로는 부족하다. 최근 호조를 보인 스트라이커 오현규(24·헹크)와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오현규와 주민규 모두 골맛을 보며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FCV 뎅더르전과 16일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벨기에 무대 32경기에서 10골·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3년 1월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다.
주민규의 기세도 눈부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이후 5경기에서 5골·1어시스트다. 지난달 28일 울산 HD전(0-2 패)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뽑았다.
아직 대표팀 최전방 자리가 무주공산인 까닭에 둘을 향한 기대가 크다.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오현규는 ‘스피드와 상대 배후공간 침투’, 주민규는 ‘경험과 골문 앞에서 여유’를 장점으로 어필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오현규는 자신감이 붙었다. 유럽 진출 후 첫 소집이었던 2023년 3월에는 시차 적응에 힘겨워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즐기며 대표팀 합류를 별렀다. 그는 “마음을 비우고 주변 상황을 탓하지 않았더니 골을 넣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대표팀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공격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3월에야 처음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지금의 기세를 북중미까지 잇겠다는 의지다. 그는 “월드컵 출전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지금 오만~요르단전을 잘 치르면 그다음(북중미행)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를 상대로 내려선 팀을 뚫어내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계속 인내하고 기다리면 대표팀을 위해 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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