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개월 만에 돌아온 양현준, "셀틱에서 홍명보 감독님 만났어...동기부여됐다"

김아인 기자 2025. 3.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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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홍명보 감독을 만난 계기가 동기부여가 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유럽에 방문했을 때 양현준과 만났다. 주전으로 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는 아니었는데 경기 후 이야기했을 때 팀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2월 후부터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있다. 출전 시간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 같진 않지만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양현준의 발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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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포포투=김아인]


양현준은 홍명보 감독을 만난 계기가 동기부여가 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에 가장 중요한 2연전이 될 예정이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4승 2무로 승점 14점을 쌓았다. 오만과 요르단 상대로 2경기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다. 홈에서 열리는 2연전이지만 모두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한국은 지난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했고, 요르단을 2-0으로 꺾으면서 아시안컵 설욕도 마쳤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는 양현준이다. 지난 시즌 셀틱에 합류하면서 유럽에 진출한 양현준은 올 시즌 브랜든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한동안 출전 시간이 줄었는데 지난 1월 시즌 첫 골을 뽑은 뒤 점점 기량을 끌어올렸다. 최근 8경기 4골 5도움을 만들었고, 이런 활약으로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오게 됐다.


사진=KFA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 중 양현준을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유럽에 방문했을 때 양현준과 만났다. 주전으로 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는 아니었는데 경기 후 이야기했을 때 팀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2월 후부터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있다. 출전 시간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 같진 않지만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양현준의 발탁 이유를 밝혔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양현준은 “1년 만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님이) 좋은 이야기 정말 많이 해주셨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캄캄했다. 감독님이 찾아와 주시니 지켜보고 계시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KFA

-오랜만에 대표팀 돌아왔는데


1년 만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다.


-1년 전과 지금의 양현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멘탈적으로 좀 더 강한 선수가 됐다. 부족한 점 많았고 아직도 많지만 열심히 보완했다.


-셀틱에서 좋은 활약


거친 리그여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피지컬 키우려 했고 코어 운동도 많이 했다. 항상 준비 되어야 안 다치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훈련 때부터 잘하려고 노력했었다.


-겨울에 홍명보 감독이 직접 셀틱 찾아왔는데


좋은 이야기 정말 많이 해주셨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캄캄했다. 감독님이 찾아와 주시니 지켜보고 계시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2선 경쟁자들 사이에서 장점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게 내 경쟁력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나 안 좋을 때 내가 분위기 바꾸는 역할 잘할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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