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영웅 드디어 1군 컴백, 한화 김태연 리드오프…韓 야구 팬들 주목, 대전 신구장 첫 경기 라인업 공개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대전 신구장 첫 경기가 곧 시작된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역사적인 대전 신구장의 첫 경기. 한화는 8일과 9일에도 홈경기를 배치받았지만, 공사가 100% 완료되지 않아 대전이 아닌 청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렀다.
60년이 넘도록 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을 고했다. 신구장은 국비 150억원, 시비 1438억원, 한화 486억원 총 사업비 2074억원을 들여 지어졌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5만 8405.56㎡. 국내 최초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구장. 홈에서 펜스까지 좌측 99m, 좌중간 115m, 중앙 122m, 우중간 112m, 우측 95m다.
김경문 감독은 "그라운드가 너무 좋다. 선수들이 흡족해한다.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 첫 야간 경기인데 부상 없이 잘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홈구장이니까 최대한 이용을 해야 한다. 연습하면서 더 알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김태연 리드오프 기용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리드오프가 누구라고 정해놓지는 않았다. 당분간 상대 투수에 따라 라인업을 가져가려고 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 상대 선발 투수에 강한 선수가 먼저 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김영웅이 돌아왔다. 오른쪽 늑골 타박상으로 인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재활에 매진했고,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영웅은 교체로 준비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병호(지명타자)-차승준(3루수)-이재현(유격수)-홍현빈(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
대전 신구장 첫 경기 승리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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