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2연승+본선 진출’ 노리는 홍명보 감독...“중요한 경기지만 편안하게 준비할 것”

이종관 기자 2025. 3.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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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홈 2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A매치 이후로 3~4개월 정도가 지났다. 유럽파들은 유럽파만의 어려움이 있고 K리그 선수들 역시 개막이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아야 하지만 편안하게 2연전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일 선수들이 들어오면 한 번씩 컨디션을 체크할 생각이다. 어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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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고양)]


홍명보 감독이 홈 2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2연전 승리를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홍명보호. 중요도가 높은 경기인 만큼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소집했다.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이재성 등 주요 유럽파들이 이름을 올렸고 김천 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헌, 조현택이 새롭게 발탁됐다.


홈에서 치러지는 2연전인만큼 반드시 승리를 통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A매치 이후로 3~4개월 정도가 지났다. 유럽파들은 유럽파만의 어려움이 있고 K리그 선수들 역시 개막이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아야 하지만 편안하게 2연전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일 선수들이 들어오면 한 번씩 컨디션을 체크할 생각이다. 어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전문]


-올해 첫 소집인데?


지난 A매치 이후로 3~4개월 정도가 지났다. 유럽파들은 유럽파만의 어려움이 있고 K리그 선수들 역시 개막이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아야 하지만 편안하게 2연전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 다. 내일 선수들이 들어오면 한 번씩 컨디션을 체크할 생각이다. 어떤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부상을 당한 김민재를 대신해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는데?


김민재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 대표팀 모두에서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속 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투입하는 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주성 선수는 지난해에 대표팀에 한 번 합류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수비는 조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표팀 경험이 있는 선수를 발탁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장면들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선발했다.


-옌스 카스트로프가 독일 U-21 대표팀에 선발됐는데?


대표팀에 뽑힌 것이 아니라 U-21 팀에 뽑힌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문제다. 지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말했듯 복잡한 부분이 너무 많다. 합류해서 하루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기는 팀 분위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시점이 되면 판단하겠지만 나중으로 미뤄둘 생각이다.


-황인범이 주말 경기에 출전했는데?


황인범 선수도 내일 들어와서 몸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로 나갔는데 발등에 타박이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오랜만에 경기를 나선 만큼 100%의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활용 방안은 미팅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오만전 하루를 앞두고 완전체가 소집되는데?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었다. 대표팀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 확실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다고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홍명보호 3월 A매치 소집명단(28명)]


GK(3):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9): 김주성(FC 서울), 조유민(샤르자 FC), 정승현(알 와슬 FC),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재원(대구 FC), 박승욱(김천 상무), 조현택(김천 상무),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MF(13):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 상무)


FW(3): 오현규(KRC 헹크),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FC 마치다 젤비아)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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