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즉각 파면" 범야권·시민단체·종교계 1000명 헌재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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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8개 정당과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인사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이 주도한 이날 시국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정의당·사회민주당·녹색당·노동당 등 각 정당과 양대 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연대, 여성단체연합, 종교계 등에서 약 1000명에 이르는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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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범야권 8개 정당과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인사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이 주도한 이날 시국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정의당·사회민주당·녹색당·노동당 등 각 정당과 양대 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연대, 여성단체연합, 종교계 등에서 약 1000명에 이르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헌재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93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선고 일정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며 "만약 이번 주중에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내려지지 않으면 지난주 100만 명을 넘어 이번 주 2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재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종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헌재가 윤석열 탄핵 심판을 미루는 바로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피땀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명성이 다시 계엄의 나라, 독재의 나라라는 과거로 급격히 되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신교 원로 김상근 목사는 "온 국민이 내란을 앓아온 지 오늘로 108일째"라며 "이러다 윤석열이 복귀하는 것 아닌가, 또 폭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 등 각 종교계 원로도 이날 "헌재가 역사를 바로잡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며 "정치적 이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는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요청"이라고 호소했다.
비상행동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인용 판결로 석방되자 고궁박물관 남측에 농성장을 설치했다. 의장단은 합동 단식을 시작, 이날로 10일째를 맞았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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