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번복에… 다올證, 황준호 대표 체제 유지(종합)

권오은 기자 2025. 3.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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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신규 대표로 내정했던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잔류를 선택하면서, 기존 황준호 대표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 후보자 선임안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했으나, 그가 지난 14일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황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승인되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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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이 신규 대표로 내정했던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잔류를 선택하면서, 기존 황준호 대표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퇴한 임재택 사내이사 후보자를 선임하는 안건을 철회하기로 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 후보자 선임안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했으나, 그가 지난 14일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역할과 책임 등을 검토한 결과 한양증권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황준호 대표가 당분간 이끌어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황 대표를 CEO로 추천했다. 황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은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돼 있다.

시장에선 당초 황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해 다올금융그룹 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다올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표를 맡을 새 인물을 영입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황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승인되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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