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허리부상’ 시범경기 3연속 결장…“선수 보호 차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허리 통증 여파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3타수 무안타) 이후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오클랜드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정후의 결장 사유는 허리 부상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여전히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며칠 더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 주말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허리 통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결장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는 올해 재기를 노린다.

시범경기 성적은 12경기 타율 3할(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를 7-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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