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에 "나 자른 거 잘못이라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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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이선빈이 해고 통보를 한 강태오에게 진심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6회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분)이 소백호(강태오)에게 해고 통보를 받은 속내를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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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이 해고 통보를 한 강태오에게 진심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6회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분)이 소백호(강태오)에게 해고 통보를 받은 속내를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경은 "거 참 아까부터 자꾸 제발 저리는 것 같아서 말해주는데 저 자른 거 소백호 씨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해요, 저"라며 밝혔다.
김미경은 "처음에는 당연히 엄청 화났었는데 머릿속에서는 죽빵도 몇 번 날렸지. 근데 따지고 보면 소백호 씨는 그냥 본인 일을 한 거잖아요. 제가 감자 연구원으로서 줄기를 잘라내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소백호 씨도 소장으로서 그냥 할 일을 한 거야. 근데요. 그래도요. 전 소백호 씨가 저를 좀 더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부탁했다.
김미경은 "저 뭐든지 열심히 해요. 제가 뭐 특출나게 재능이 있다거나 머리가 엄청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적어도 열심히 하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전 되든 안 되든 일단 해보고요. 앉아 있느니 어디라도 가요. 아무리 작은 점도 계속 찍으면 선이 되니까. 그러다 보면 길이 되니까"라며 털어놨다.
김미경은 "애원이라고 받아들이진 마요. 그냥 이런 건 이력서에 안 적혀 있으니까 말로 하는 거예요. 한 번 더 기회를 줘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 직접 판단하시고"라며 당부했고, 소백호는 "네. 알겠습니다"라며 약속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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