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중앙대' 퇴학 위기…"호수에서 낚시하다가 경비한테 걸려" (요정재형)

윤현지 기자 2025. 3. 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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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박병은이 학창시절 일화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배우 하정우, 박병은이 출연했다.

하정우와 박병은은 중앙대 동문으로 박병은이 한 학번 위라며 30년 인연이라고 밝혔다.

박병은은 하정우와 오디션을 보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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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하정우와 박병은이 학창시절 일화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배우 하정우, 박병은이 출연했다. 

하정우와 박병은은 중앙대 동문으로 박병은이 한 학번 위라며 30년 인연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일단 1학년 때 들어갔을 때는 저희 학교가 굉장히 규율이 심하다. 그때 당시 의대, 체대처럼. 그런데 형은 굉장히 뉴욕 스타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학교를 혼자 다녔다"라고 인정한 박병은은 "그때 학교에 호수가 있었다. 호수에서 혼자 낚시를 하고 있었다. 경비 아저씨가 오더니 '이러면 큰일 나 하지마. 다시는 이러지 마'라고 했는데 다음에 또 했다. 그랬더니 경비 아저씨가 저한테 퇴학시킨다더라"라고 일화를 밝혔다.

하정우는 "그땐 그런 권한이 있었다"라고 거들었다. 

박병은은 하정우와 오디션을 보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굉장히 웃긴 형이었고, 되게 독특한 사람이었다. '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이라는 연극이 있었는데 형이 연극을 한 걸 보면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졸업을 하고 나서 같이 오디션 보러 다니며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박병은 "오디션장에 둘이 마주쳐서 '어 왔어? 최선을 다하자' 이랬다"라며 '색즉시공' 오디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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