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출신' 칸나-제우스의 운명적 만남… FST 초대 우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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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만남이다.
한때 T1의 주전 탑 라이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칸나' 김창동과 '제우스' 최우제가 국제대회 퍼스트스탠드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탑 라이너 칸나와 제우스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T1은 칸나가 흔들릴 때 제우스를 기용하며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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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운명적인 만남이다. 한때 T1의 주전 탑 라이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칸나' 김창동과 '제우스' 최우제가 국제대회 퍼스트스탠드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카르민 코프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4강전에서 대만의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3-2로 꺾고 극적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날 1,2세트를 이기며 먼저 웃었던 몰렸던 카르민 코프. 하지만 3세트 한판 뒤집기를 허용한 데 이어 4세트까지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카르민 코프는 5세트 38분경 용쪽에서 열린 한타에서 다섯 명의 CFO 선수들을 모두 잡으며 힘겹게 결승에 올라갔다.
이 경기 후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 TES와의 4강 2차전에서는 한화생명이 TES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카르민 코프와 한화생명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탑 라이너 칸나와 제우스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2021년 T1의 탑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물론 당시 두 선수의 위상 차이는 상당했다. LCK 데뷔 시즌인 2020년부터 강력한 포스를 뽐낸 칸나와 달리 제우스는 아직 유망주였기 때문. 하지만 T1은 칸나가 흔들릴 때 제우스를 기용하며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챙겼다.
두 선수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칸나가 2022시즌을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로 이적했기 때문.
이후 두 선수는 극과 극의 행보를 걸었다. 칸나는 농심 레드포스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2023시즌에는 담원 기아 소속으로 활약했으나 2020시즌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결국 칸나는 2024시즌, LCK를 떠나 낯선 LEC의 카르민 코프에서 새출발했다.
칸나는 카르민 코프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2024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올해 유럽의 맹주 G2를 꺾고 LEC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퍼스트스탠드 결승까지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롤러코스터 같은 커리어를 보낸 칸나와 달리 제우스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2022시즌 T1의 주전 탑 라이너가 된 후 2022 LCK 스프링 우승, 2023·2024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며 병역혜택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T1에서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는 LCK컵 우승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과연 옛 팀 동료를 꺾고 퍼스트스탠드 초대 우승자가 될 선수는 누구일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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