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 권아솔, 은퇴깨고 3년만 복귀전서 2R KO패 [로드FC 072]

이재호 기자 2025. 3. 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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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의 대체선수로 긴급 투입되며 은퇴를 번복하고 3년여만에 복귀전을 가진 권아솔이 2라운드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대회 이틀전 김태인이 무릎 내측인대 파열 부상으로 경기를 나올 수 없게 되면서 대회 하루전 권아솔이 대체선수로 낙점됐다.

2022년 3월 경기 이후 사실상 잠정 은퇴에 들어갔던 권아솔은 거의 3년여만에 복귀전을 급하게 가지게 된것.

3년여만에 복귀전을 가진 권아솔의 어쩔 수 없는 허무한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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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태인의 대체선수로 긴급 투입되며 은퇴를 번복하고 3년여만에 복귀전을 가진 권아솔이 2라운드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로드FC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굽네 로드FC 072 대회가 열렸다. 이날 메인 이벤트로 권아솔과 일본의 세키노 타이세이가 무제한급으로 맞붙어 권아솔이 2라운드 1분56초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탑 TKO패를 당했다.

원래 세키노 타이세이는 김태인과 헤비급 챔피언전을 가지기로 했다. 하지만 대회 이틀전 김태인이 무릎 내측인대 파열 부상으로 경기를 나올 수 없게 되면서 대회 하루전 권아솔이 대체선수로 낙점됐다. 2022년 3월 경기 이후 사실상 잠정 은퇴에 들어갔던 권아솔은 거의 3년여만에 복귀전을 급하게 가지게 된것. 권아솔은 원래 라이트급 선수로 3체급을 월장해 경기하게 됐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경기시작 1분여쯤 왼손을 뒤로 가리며 도발하는 제스처로 권아솔을 만만히 봤다. 은퇴 후 아무래도 배가 나온 권아솔은 그래도 현역때 보여줬던 날카로운 펀치와 킥을 간혹 보여줬음에도 한계가 있었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하는 제스처를 하는 등 여유를 보였지만 권아솔에게 제대로 펀치와 킥을 한번 허용한 후 돌변해 권아솔에게 제대로 공격를 퍼부었고 그 파워는 헤비급 선수답게 대단했다.

권아솔은 아무래도 체력과 파워에서 부족함이 역력히 보였다. 1라운드 1분을 남기고도 권아솔이 지친게 보였고 1라운드를 넘긴게 다행이었다. 2라운드 초반 권아솔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세키노 타이세이가 버텼다. 오히려 킥을 제대로 안면에 꽂아넣고 이후 2라운드 약 1분 50초가 된 시점에 세키노 타이세이의 연속된 펀치가 들어가자 권아솔이 버티기 힘들어했다.

결국 권아솔이 쓰러졌고 세키노 타이세이가 파운딩을 퍼붓자 결국 심판이 개입해 경기를 말릴 수밖에 없었다. 세키노 타이세이의 2라운드 TKO승. 3년여만에 복귀전을 가진 권아솔의 어쩔 수 없는 허무한 패배였다.

ⓒ로드FC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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