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최상목 내란 공범 인정”…내일 ‘파면 투쟁’ 총력전

이희연 2025. 3. 14. 21:20
타임톡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이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인정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현장 회의를 열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 투쟁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내일(15일) 파면 촉구 총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도부 회의도 장외로 나간 민주당, 최상목 대행을 향해 부역자, 내란 공범, 극우세력을 등에 업고 대권을 노린다는 등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계엄 사태를 촉발시킨 명태균 게이트를 파헤칠 수사를 거부했다는 겁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수괴 권한대행이라는 게 명확해졌습니다. 윤석열, 김건희의 선거 개입 의혹을 덮겠다는 겁니까."]

마은혁 후보자 임명 보류로 헌재의 결정을 무시한 최 대행이 특검의 위헌 요소를 지적한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탄핵 소추 남용은 아니라는 어제(13일) 헌재의 판단으로 '탄핵 남발'로 계엄을 선포했다는 여권의 명분도 깨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허위 선동과 억지 주장 말고 겸허하게 파면 결정을 기다리길 권합니다.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은 파면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탄핵 촉구 장외투쟁은 규모가 커졌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도보 행진에는 조국혁신당 등 4개 야당도 가세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최근 신변 위협을 받았다며 오늘(14일) 장외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주말인 내일 야 4당과 합세해 탄핵 촉구 총력 투쟁에 나섭니다.

정치권엔 탄핵 선고일과 심판 결과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만큼 여야의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이 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
톡방 종료까지 09:54:37 남았습니다.

타임톡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