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시행…"전기 줄이면 요금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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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한전)은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시기에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14일 안내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고효율 제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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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효율기기 설치, 구매비 50% 지원
한국전력(한전)은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시기에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14일 안내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해당 제도의 가입자 수는 121만 세대를 돌파했다. 현재 한전은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는 전력 사용을 줄이면 다음 달 전기요금에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절감률이 3% 이상인 경우 30%를 한도로 절감률 구간에 따라 1㎾h(킬로와트시)당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지금까지 절감률을 달성한 고객은 총 166억 원의 전기요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신청하고자 하는 주소지에 등록된 구성원이 온라인 또는 한전 지사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한전ON’에서 하거나,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 또는 QR코드로 스캔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한전 지사에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한전은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1등급) 에어컨·냉난방기·히트펌프 보일러 등 총 4가지 품목을 설치할 경우 구매 비용의 50%(최대 16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저효율 등급의 제품을 사용하던 시설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바꾸면 연간 25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약이 예상되는데, 지난 한 해에만 1069개 시설에 2481대 설치를 지원해 연간 1.6GWh(기가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 품목 및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전ON 지역별 공고문에 게시돼 있다. 해당 주소지 관할 한전 지사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전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고효율 제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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