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커리 일냈다, NBA 정규리그 통산 3점슛 '4000개' 대기록 수립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3점슛'으로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NBA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3점슛 4000개 성공'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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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 3쿼터 종료 8분19초를 남기고 모지스 무디의 패스를 받아 통산 4000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경기 전까지 3998개의 3점을 성공한 커리는 이날 2개를 추가해 NBA 역사상 처음으로 '3점슛 4000개' 고지를 밟았다. 이 부문 2위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3127개)과 격차는 800개가 넘는다.

NBA 역대 최고 슈터로 꼽히는 커리는 정규리그 통산 1013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4개씩 3점슛을 넣은 셈으로, 통산 성공률은 42.4％에 달한다.

한 시즌 최다 3점 성공 기록도 커리가 보유 중이다. 커리는 2015-2016시즌 402개 3점을 성공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점슛 400개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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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커리의 대기록과 함께 130-104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리며 시즌 38승(28패)째를 올리고 플레이오프 직행권인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지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