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가 원하는 금액, 오타니 이상이었다···“총액 7261억원에 14년 계약, 디퍼는 절대 불가”
올 시즌 후 열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를 예약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원했던 연장 계약의 규모가 공개됐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금액은 5억 달러(약 7261억원)”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지급 유예(디퍼)가 포함되지 않은, 현재 가치의 5억 달러다”라고 전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게레로가 원하는 금액은 총액 기준으로는 지난 겨울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114억원)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169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여기에는 상당한 디퍼가 들어가 있어 현재 가치로는 4억6080만 달러(약 6693억원) 수준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겨울 내내 토론토와 연장 계약 협상을 이어갔지만 간극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18일 게레로 주니어가 ‘협상 종료’ 선언을 하고 말았다.
게레로는 지난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계약 기간이 ‘14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4년에 5억 달러면 연평균 약 3571만 달러 수준으로, 소토의 연평균 보다 1500만 달러 이상이 적다.
현재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토론토다.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대형 FA 영입에 실패한 토론토 입장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선수다.
캐나다 출신인 게레로 주니어 역시 토론토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비록 협상 중단을 선언하기는 했지만, “현실적인 제안을 한다면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뉴욕 포스트는 게레로 주니어와 토론토가 제시한 최종 제안의 현재 가치 차이는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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