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수현 “다음주에 입장 밝히겠다” 황당 입장문

이선명 기자 2025. 3.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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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왼쪽)과 고 김새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김수현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재차 입을 열었다. 곧 입장을 내겠다는 것이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입장을 내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긴 피로감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미성년 때부터 교제 의혹과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약 7억원의 변제 압박 논란 등이 거론된다.

고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연인 관계였던 것이 맞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김수현이 설립한 고인의 전 소속사) 회사가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돈도 안 받고 일을 다 했는데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고 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 김새론이 김수현과 교제를 시작한 때는 2016년 11월이었으며 당시 나이 15세였다. 이들의 결별 시기는 2021년 7월이다.

이외에도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의 출연작 ‘사냥개’의 위약금과 관련해 약 7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1년 안에 갚도록 하고, 변제일이 지나자 지난해 3월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한 정황이 알려지자 김수현을 둘러싼 비판이 가중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고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는 주장,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 대처가 부족했다는 주장 등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를 뒷받침하는 추가 자료 등이 연이어 폭로됐으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기존 입장과 같다”며 추가 해명은 하지 않았다.

■ 이하 골드메달리스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김수현씨 관련 내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골드메달리스트에서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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