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필무렵 어딜 가장 많이 갈까?...국내 원탑은 '제주', 해외는 '일본'

조성란 기자 2025. 3.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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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면 사람들은 어디로 가장 많이 떠날까.

트립닷컴이 봄꽃 개화 기간(3월 25일~ 4월 30일) 여행 추이를 분석, 한국 여행객들이 어떤 지역을 가장 주목했는지 살펴봤다.

 봄꽃 개화 기간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단연 '제주도'였다.

그렇다면 국내 여행자들이 이 기간,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짐작대로 한국인들의 가장 인기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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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3월~4월 봄철 예약 데이터 공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봄꽃이 피면 사람들은 어디로 가장 많이 떠날까.


트립닷컴이 봄꽃 개화 기간(3월 25일~ 4월 30일) 여행 추이를 분석, 한국 여행객들이 어떤 지역을 가장 주목했는지 살펴봤다. 


봄꽃 개화 기간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단연 '제주도'였다. 지난해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순위를 바꿔 1, 2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과 부산이 뒤를 이었다.


올해 주목할 도시는 바로 '고양시'다. 지난해까지 5, 6위를 차지하던 인천과 경주의 순위를 한 단계씩 밀어내고 올해는 고양시가 5위에 올랐다. 


전통의 봄꽃 여행지 및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도시들 사이에서 이 깜짝 성장률은, 이 기간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 및 행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트립닷컴 그룹이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6개 시장 여행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설문에 응답한 6개 지역 모두에서 평균 66%가 이미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또는 이벤트를 보기 위해 해외로 떠난 적이 있다고 대답한 바 있다.


그렇다면 국내 여행자들이 이 기간,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짐작대로 한국인들의 가장 인기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봄꽃 기간 톱10 국내외 여행지

한국과 마찬가지로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일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인기 여행지 10곳 중 6곳을 휩쓸었다. 봄꽃이 필때 가장 많이 찾는 일본 봄꽃 명소는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 나고야, 삿포로 등이었다. 


그 외에는 상하이와 나트랑, 다낭, 방콕이 포함됐다.


한편, 트립닷컴 그룹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표한 봄철 여행 트렌드에서 한국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이 자료에서는 봄철 벚꽃 여행의 중심지는 여전히 일본이지만 많은 글로벌 여행객이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으며 한국 역시 주목받는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글로벌 여행자들의 예약률은 서울시 61.94%, 제주시 121%, 경주시는 211.4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트립닷컴 그룹은 '진해'를 도시 전체를 꽃으로 뒤덮는 벚꽃 축제로 유명한 장소로 소개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여행객들의 봄철 예약 추이를 살펴봤을 때 날씨와 계절 요인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여행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트립닷컴은 고객들의 이러한 수요를 발 빠르게 분석해 보다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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