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정부, 美보잉 대상 소송 지원‥'무안참사' 기체결함 여부 밝힌다

2025. 3. 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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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무안공항 제주항공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한 국제 소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법무부는 이달 중 유족 대상 설명회를 열고, 국제 소송절차와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소송 참여 의사 및 법률 지원 필요 사항을 수렴할 계획인데요.

대형 참사 피해자의 해외 소송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국제 소송을 통해 엔진 설계 도면과 사고 이력, 테스트 보고서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할 수 있어, 국내 소송보다 손해배상 규모가 최소 5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또 국내 대형 로펌 상당수가 이미 보잉과 자문 계약을 맺고 있어 유족들의 개별적 소송을 진행하기 힘든 현실이라는 점 또한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선 배경으로 꼽힙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계 소비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교육비 매출마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 소비 관련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는데요.

운수업이 7.6% 줄어 가장 타격이 컸고, 숙박·음식점업의 카드 매출도 같은 기간 2,200억 원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이 1년 전보다 5.5% 감소한 1조 7천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교육비 매출이 줄어든 건 코로나19 유행 당시인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각한 상황에 달했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케이팝 덕질이 휘발유차를 굴리는 것 이상의 탄소를 배출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전한 기사인데요.

아이돌 앨범 한 장을 사면 제작,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은 0.95kg로, 앨범이 1억 장 팔린다고 할 때 연간 약 9만 5천 톤의 탄소가 배출되고요.

음반 발매에 맞춰 음원을 하루종일 전자기기 3대로 무한 스트리밍할 경우, 하루에 탄소 1kg이 배출됩니다.

또 아이돌 공연에 가기 위해 이용하는 교통수단, 공연 중 터지는 폭죽과 드라이아이스, 공연에서 사용된 전기와 관객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합치면 1만 명 이상 1회 공연 시 약 10t(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고수온 여파로 '바다의 꽃' 멍게의 97%가 폐사했다는 기사입니다.

멍게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남 멍게 어가는 매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제철 활멍게 출하를 알리는 첫 경매인 '초매식'을 여는데요.

올해에는 대부분의 멍게가 죽어서 초매식을 열지도 못했습니다.

멍게 서식 적정 수온은 10도에서 20도인데, 지난해 경남 일대 연안 수온이 30도까지 치솟은 건데요.

활멍게 출하가 막히면서 멍게수협은 보유하던 냉동 멍게 100톤을 시중에 풀고 있는데, 1kg당 가격이 예년보다 30~40%가량 오른 1만 6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일보입니다.

'포스트 케이블카'로 주목받으며 효자 노릇을 하던 경남의 관광 모노레일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기사입니다.

2019년 욕지도에서 운행을 시작한 통영 모노레일은 2021년 차량 탈선으로 탑승객 8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개점휴업 상태인데요.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시공사와 설계사 3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4년이 지나도록 1심 선고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거제 모노레일은 2022년 10월 화재 사고 이후 운행이 중단됐고요.

지난해 3월 재가동 보름 만에 차량 배터리 문제로만 4차례 운행이 중단됐고, 올해도 추돌사고와 화재 사고 등으로 운행 재개 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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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694898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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