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삼겹살집서 나오는 '이 야채'…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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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삼겹살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소울 푸드'다.
특히 3월은 '삼겹살데이(3월 3일)'가 있어, 삼겹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
상추·치커리·깻잎 등의 쌈 채소를 삼겹살과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식이섬유소를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삼겹살의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표고버섯과 함께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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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삼겹살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소울 푸드'다.
특히 3월은 '삼겹살데이(3월 3일)'가 있어, 삼겹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
'삼겹살'은 돼지의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부위이다. 살과 지방이 3겹으로 돼 있으며, 미네랄과 비타민B가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좋다.
삼겹살의 인기가 시작된 건 1970년대로 알려졌다.
육가공업체들이 일본에는 돈가스용 등심·안심을 수출하고, 삼겹살과 돼지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수 시장에 유통했다. 이후 삼겹살은 서민들의 고된 삶을 달래주는 소울 푸드가 됐다.
또 과거 광부들이 목에 낀 탄가루를 씻어 내는데 최고라며 즐겨 먹던 음식이었다. 이 때문에 '황사 낀 날에는 삼겹살'이라는 속설이 생기기도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몸 안의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중금속의 일부는 배출 시킬 순 있지만, 폐 안에 들어간 황사 먼지는 걸러낼 수 없다.
돼지고기에는 소고기보다 비타민 B1(티아민)이 8~10배 풍부하다. 비타민 B1은 '항피로비타민'이라고도 불리며 탄수화물과 에너지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로 결핍되면 신체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 불안과 초조함, 두통과 피로의 증상을 느낀다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도움된다.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철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해 준다.
삼겹살은 이런 야채와 함께 먹으면 효능이 배가 된다.
상추·치커리·깻잎 등의 쌈 채소를 삼겹살과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식이섬유소를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식이섬유소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쌈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삼겹살의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표고버섯과 함께 먹는 게 좋다. 버섯의 비타민 D, E, 레시틴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준다.
미나리도 삼겹살과 환상의 짝꿍이다.
삼겹살이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는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한다. 미나리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고사리는 칼륨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좋게 한다. 독특한 식감 때문에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하고, 포만감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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