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고향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스크에 쾌유 기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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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市)가 폐렴으로 입원 중인 교황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와 교황의 사진을 오벨리스크에 내걸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은 21일(현지시간) 와병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에 "프란치스코, 도시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란 메시지와, 환하게 웃고 있는 교황의 사진을 입히는 매핑 프로젝트를 전날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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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市)가 폐렴으로 입원 중인 교황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와 교황의 사진을 오벨리스크에 내걸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은 21일(현지시간) 와병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에 "프란치스코, 도시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란 메시지와, 환하게 웃고 있는 교황의 사진을 입히는 매핑 프로젝트를 전날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88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관지염이 심해져 폐렴으로 로마 소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며칠간 교황이 사망했다는 악성 루머가 퍼질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 지속됐다고 아르헨티나 언론들이 보도했다.
교황은 지난 19일 문병 온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나에게 천국에 가라고 누군가가 기도했으나,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에 남기기로 결정하셨다"라며 특유의 유머를 보였다고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오벨리스크 매핑 프로젝트는 오는 24일까지 지속되며, 24일 오후 5시에 콘스티투시온 광장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와 건강을 위한 특별 미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936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생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남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그는 즉위한 지 12년이 넘도록 모국인 아르헨티나를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해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들은 자국 출신 교황의 쾌유와 그의 모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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