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25전사자 유해발굴 추진회의…올해 200구 발굴 목표

옥승욱 기자 2025. 2. 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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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2025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방부 및 각 군의 유해발굴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2025년 진행될 유해발굴 추진계획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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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신원확인 25명 목표…연간 10만여명 병력투입 계획
[원주=뉴시스] 육군 36사단 장병들이 백호강당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에서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18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2025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방부 및 각 군의 유해발굴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2025년 진행될 유해발굴 추진계획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국방부는 유해 220구 발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1만2000개 확보, 국군전사자 신원확인 25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국유단, 육·해·공군 및 해병대, 육군 작전사급과 군단급의 추진계획 발표에서는 국방부 시행지침에 의거한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5대 중점과제는 ▲성과있는 유해발굴작전 시행 ▲발굴유해의 신원확인 확대 ▲유가족 참여 및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맞춤형 홍보 강화 ▲민·관·군 협업 및 국제협력 강화 ▲정책 발전 및 비전 등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각각의 발굴지역에 4∼8주간 일일 80∼100여명, 연간 약 10만여명의 병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또한 전·후반기 민·관·군 협업 아래 유가족 집중 찾기 시행 등 시료 확보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현장 방문과 전화로 가능했던 시료채취 신청을 온라인 신청체계를 추가로 구축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행사·축제와 연계한 시료채취 지원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단체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의를 주관한 김수삼 인사복지실장은 "올해 6·25전쟁 75주년, 유해발굴 사업 25주년을 맞아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호국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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