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날 줄 알았는데” 춘천 레고랜드 방문객 ‘뚝’…처참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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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개장 당시 레고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에 방문객 발길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레고랜드는 개발 당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만들어졌는데 개장 3년 만에 방문객 수는 크게 줄었고 개발을 추진한 중도개발공사는 수천억 혈세를 지금도 탕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를 만든 원흉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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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3년 전 개장 당시 레고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에 방문객 발길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의당 소속 윤민섭 춘천시의원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49만4618명으로, 전년보다 20% 넘게 줄었다. 목표치인 ‘연간 200만명’에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5월 개장 이후 그해 12월까지 65만3991명, 2023년 63만2871명, 2024년 49만4618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윤 의원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일자리 창출 9000명, 생산유발효과 6000억원, 지방세수 연간 44억원을 장담하던 레고랜드의 지난해 입장객 수는 목표 대비 4분의 1도 안 되는 처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방문객 감소율이 -21.8%로 춘천 주요 관광지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며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883만5670명으로 2023년과 비교해 17% 증가하고 도내 겨울 축제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대비돼 레고랜드의 입장객 수 성적표는 더욱 초라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는 개발 당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만들어졌는데 개장 3년 만에 방문객 수는 크게 줄었고 개발을 추진한 중도개발공사는 수천억 혈세를 지금도 탕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를 만든 원흉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고랜드는 개장 당시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에도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잦은 놀이기구 멈춤 사고, 비싼 주차요금과 주차단속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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