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손흥민 우승 확률, 고작 16%...'14년 무승' 안필드 악몽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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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우승 확률이 16%라는 집계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승리를 따낸 손흥민과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갈 확률도 낮고, 우승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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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우승 확률이 16%라는 집계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이겼기에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행 티켓을 따낸다.
결승 진출 시 상대는 정해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뉴캐슬은 6일 오전 5시 아스널과의 4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합산 스코어 4-0으로 완벽하게 아스널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토트넘은 2점 차 승리를 거둬야 하는 리버풀보다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1차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내면서 앞서갔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거둔다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축구 분석 매체 '옵타'는 지난 4일 EFL컵 준결승에 오른 네 팀의 결승 진출 확률과 우승 확률을 예상했다. 82.5%의 높은 결승 진출 확률을 자랑하던 뉴캐슬은 예상대로 결승에 올랐고, 리버풀은 61.3%, 토트넘은 38.7%의 결승 진출 확률을 보이고 있다.
우승 확률도 공개됐다. 매체는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았다. 41.9%로 리버풀이 1위였고, 그 밑을 뉴캐슬(32.7%)이 받쳤다. 토트넘은 16%로 가장 확률이 낮았다.
1차전 승리를 따낸 손흥민과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갈 확률도 낮고, 우승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고 본 것이다. 이유가 있다. 바로 2차전이 열리는 곳이 안필드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안필드 마지막 승리가 2011년으로 벌써 14년 전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안필드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안필드에서 처음 리버풀을 만났던 2016년 1-1로 비겼고, 이후로 매 시즌 비기거나 졌다. 2017년 0-2 패배, 2018년 2-2 무승부, 2019년 1-2 패배, 2020년 1-2 패배, 2022년 1-1 무승부, 2023년 3-4 패배, 지난해 2-4 패배였다.
손흥민은 결승 진출 각오를 다졌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10일이 될 것 같다. 난 항상 매 시즌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대한다고 말한다. EFL컵 4강 2차전은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남아있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서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팀으로서 우리는 이 경기를 잘 준비해서 웸블리로 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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