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능가하는 ‘황금연휴’ 10월에 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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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기간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형성된 가운데 오는 추석에 이보다 더 긴 황금연휴 기간이 형성될 수 있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처럼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항공권 가격이 다소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여행사의 전세기 상품이나 저비용 항공사(LCC)의 추석 항공권 발권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다려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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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 땐 10일 가능
설 기간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형성된 가운데 오는 추석에 이보다 더 긴 황금연휴 기간이 형성될 수 있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오는 올해 추석 연휴는 공식적으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다. 그러나 5일이 일요일인 만큼 8일을 대체 휴일로 지정했다. 주말(4∼5일)을 포함 5일간의 연휴가 보장된 셈이다. 여기에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이 붙어 7일간의 휴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주말인 11일과 12일까지 총 10일간의 ‘황금연휴’가 구성된다. 국내에서 공식적인 10일 연휴는 지난 2017년 추석연휴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가 형성됐다. 실제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선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또 한번 지정하는 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내수 진작 및 국민휴식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시작된 2015년 이래 한 해에 두 번 이상의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적은 없었다. 1월 황금 연휴 때도 대부분이 해외여행을 나나 실제 국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지 않았단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가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중 60.6%가 설 임시공휴일에 휴무 계획이 없다고 답하는 등 실제 쉬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탄핵 여파로 대통령 선거가 올해 이뤄질 경우, 휴일은 하루가 더 늘어나게 된다.
공휴일 지정이 되지 않더라도 업계에선 이 기간 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수년간 찾아보기 힘든 장기연휴로 직장인의 경우 눈치 보지 않고 최소 7일간의 연휴를 온전히 보낼 수 있어서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은 전 해인 2023년보다 짧았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인천공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3일∼18일) 해외여행객 수는 82만 명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또한 응답자의 11.2%가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장기화된 기록적 폭염에 늦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 수요가 추석 연휴에도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올해 추석 여행 예약 문의가 잇따른 만큼 실제 예약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북미 등 장거리 여행 구간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인기 구간 항공권은 이미 매진됐다.
여행업계는 추석 연휴 늘어나는 여행 수요 확보를 위해 전세기 상품을 투입하거나 여행지별, 여행 성격별 세분화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처럼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항공권 가격이 다소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여행사의 전세기 상품이나 저비용 항공사(LCC)의 추석 항공권 발권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다려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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