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에 알맞은 활약을"…'118→38→3' LG 레전드 외국인처럼, 백업 1옵션의 힘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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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열심히 잘하겠다."
최원영에게 중요할 2025시즌이다.
염 감독 구상에 있는 최원영은 새로운 등번호 3번과 함께 힘찬 각오를 다졌다.
스프링캠프 출국 전 잠실구장에서 만난 최원영은 의미 있는 등번호를 달고 치를 새 시즌에 관해 "등번호에 알맞은 활약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꾸준하게 열심히 잘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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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꾸준하게 열심히 잘하겠다."
최원영에게 중요할 2025시즌이다. 기회를 많이 부여받으며 외야 백업 1옵션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2024시즌 최원영은 꿈꿔왔던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육성선수에서 소속선수로 추가 등록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정규시즌 성적은 57경기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이다. 표본은 적었지만, 콘택 능력과 수비, 주루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다가올 2025시즌 최원영의 출전 빈도를 높이려 한다. 지난 8일 열린 선수단 신년인사회 행사에서 "최원영과 이영빈이 올해 기회를 받을 것 같다. 최원영은 (박)해민이의 뒤를 이어 해민이 만큼의 중견수 수비 범위를 보여줄 선수다. 마무리캠프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염 감독 구상에 있는 최원영은 새로운 등번호 3번과 함께 힘찬 각오를 다졌다. 구단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3번이다. 2019시즌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맹활약한 구단 레전드 외국인 선수 투수 케이시 켈리의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켈리는 통산 163경기 73승 46패 989⅓이닝 평균자책점 3.25 753탈삼진이라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 분위기 메이커와 외국인 선수 리더를 맡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프링캠프 출국 전 잠실구장에서 만난 최원영은 의미 있는 등번호를 달고 치를 새 시즌에 관해 "등번호에 알맞은 활약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꾸준하게 열심히 잘하겠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최원영은 육성선수 시절 118번을 시작해 1군 데뷔와 함께 38번, 올해 3번을 부여받았다. 바뀌는 등번호만큼 그를 향한 기대감과 활용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 등번호가 바뀔 때 좋았다. 등번호가 바뀔 걸 꿈꾸면서 야구했다. 욕심 있는 등번호는 없다"고 웃어 보였다.
마무리캠프 기간 최원영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격 중점으로 진행된 캠프에서 최원영은 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미소를 끌어냈다. 그는 "나에게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 반복 연습하다 보니 (타격이) 나도 모르게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LG는 홍창기와 박해민, 문성주를 활용한 탄탄한 외야진을 구축하고 있다. 최원영은 이들 뒤를 받쳐줄 백업 1옵션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 후반 또는 주전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즉시 제 몫을 해내야 할 최원영이다. "선배들이 경기 후반 교체되거나 체력 회복이 필요할 때 출전해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이 내 임무인 것 같다"며 "(언젠가 주전 도약을 위해) 한 경기만 잘하고, 다음 경기 못하는 것이 아닌 144경기 꾸준한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원영은 "스프링캠프에서 내게 필요한 걸 중점적으로 열심히 하겠다. 대주자와 대수비에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팬들이 항상 야구장에서 응원해주시는데, 매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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