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은 세이브왕인데, 왜 부진했던 조상우보다 연봉이 더 적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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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왕인데, 왜 부진했던 예비 FA 투수보다 연봉이 더 적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조상우를 FA A등급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정도 연봉 인상 전략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세이브왕 정해영의 연봉도 넘어서게 된 것이다.
A등급을 만들기 위함도 있고, 만약 이탈시 보상금 규모를 늘릴 수 있게 각 구단들은 예비 FA 선수들에게 후한 연봉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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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세이브왕인데, 왜 부진했던 예비 FA 투수보다 연봉이 더 적을까.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연봉 협상이 마무리 됐다. KIA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44명과의 연봉 협상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남은 한 사람은 김사윤이다.
통합 우승이라라는 성과를 낸만큼, 많은 선수들이 연봉 인상이라는 달콤한 결실을 맺게 됐다.
김도영 5억원, 박찬호 4억5000만원, 최원준 4억원 등 대박 계약이 나왔고 곽도규, 윤영철, 황동하, 한준수 등은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도 2억원에서 80% 오른 3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해영은 정규시즌 53경기 2승3패1홀드31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잠시 개점 휴업을 하기는 했지만, 세이브 타이틀의 주인공.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지막 우승 확정 순간 마운드에 있었다. 인상 요인이 확실했다.
그런데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조상우가 왔다. 일단 이범호 감독은 특급 불펜 조상우가 왔어도 마무리 자리는 정해영이 지키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마무리에 대한 예우다.
그런데 연봉은 차이가 있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3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 오른 4억원에 합의했다. 그런데 정해영 입장에서 보면 조상우의 인상이 반갑지 않을 수 있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44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으로 시즌 중후반부터는 개점 휴업을 했다. 성적도 1패9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3.18로 뛰어나다고 할 수 없었다. 고액 연봉자로서 인상 요인이 크지 않았다. 사실 삭감이 돼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었다.
그런데 동결도 아니고 6000만원 인상. 예비 FA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밖에 해석이 안된다. 조상우는 올시즌을 마치면 첫 FA다. KIA는 어렵게 그를 데려왔는데, 한 시즌 만에 다른 팀에 조상우를 내주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상우를 FA A등급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정도 연봉 인상 전략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세이브왕 정해영의 연봉도 넘어서게 된 것이다.
최원준도 예비 FA다. 우승에 공헌했지만 개인 성적은 136경기 타율 2할9푼2리 9홈런 56타점이었다.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었다. 포지션이 다르지만 세이브왕보다 더 나은 활약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원준은 2억2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1억8000만원이 올랐다. 정해영보다 인상폭이 컸다. 최원준 역시 FA 프리미엄 수혜를 보게 됐다. A등급을 만들기 위함도 있고, 만약 이탈시 보상금 규모를 늘릴 수 있게 각 구단들은 예비 FA 선수들에게 후한 연봉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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