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성곽 '북미질부성' 발굴…포항시 "문화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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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흥안리에 있는 신라시대 성곽 '북미질부성' 발굴 조사에 나선다.
포항시는 올해 북미질부성의 발굴 조사 용역에 나서 학술자료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북미질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고려사 등 각종 역사서와 지리서에서 확인된다.
시 관계자는 "흥해읍에는 북미질부성뿐만 아니라 남미질부성, 옥성리·마산리 고분군이 있다"며 "이런 자원을 활용해 신라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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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흥안리에 있는 신라시대 성곽 '북미질부성' 발굴 조사에 나선다.
포항시는 올해 북미질부성의 발굴 조사 용역에 나서 학술자료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며 정비를 거쳐 관광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북미질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고려사 등 각종 역사서와 지리서에서 확인된다.
이 성은 신라 지증왕 5년(504년) 축조돼 신라 동북지역 방어에 필요한 군사요충지로 활용됐다.
성 둘레는 1천400m 정도로 추정된다.
시는 각종 문헌과 조사로 유적 위치와 규모가 확인돼 문화유산 보존 가치가 높다고 본다.
시 관계자는 "흥해읍에는 북미질부성뿐만 아니라 남미질부성, 옥성리·마산리 고분군이 있다"며 "이런 자원을 활용해 신라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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