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에 여행·건강검진까지...서비스드 아파트 잇단 등장

울산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휴업체와 연계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울산에서 분양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에 아워홈과 연계해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사, 홈클리닝, 여행, 건강검진, 카셰어링, 출장세차, 무인세탁 관련업체와 연계해 제공하는 ‘엘리스(Elyes)’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제휴업체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는 조식과 중식 서비스 외에 하우스키핑·세탁·택배 서비스 등에 나서고 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역시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특화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입주민에게 헬스케어 및 조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면서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