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천적' 꺾고 새해 첫 우승...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 달성

금윤호 기자 2025. 1.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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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년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예고했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7)로 완파했다.

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2세트 시작 후 5-0으로 달아나며 왕즈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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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벌리는 특유의 세리모니를 하는 안세영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년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예고했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7)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해당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올해 첫 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5년을 출발하게 됐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왕즈이에게 다소 밀리는 듯 했으나 중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으면서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2세트 시작 후 5-0으로 달아나며 왕즈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11-2로 9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던 안세영은 결국 21-7로 세트를 매조지으면서 45분 만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EPA,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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