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티베트 강진 기도식에…中,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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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끄는 14대 달라이라마가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6.8 지진의 사망자를 위한 기도회를 열기로 하자 중국이 경계하고 있다.
14대 달라이라마는 1950년 중국의 침공으로 티베트가 주권을 잃고, 1959년 티베트인들이 독립을 요구하며 봉기했다가 실패하자 인도로 탈출해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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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끄는 14대 달라이라마가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6.8 지진의 사망자를 위한 기도회를 열기로 하자 중국이 경계하고 있다.
8일 달라이라마 사무실은 "9일 인도 바이락쿠페 지역의 한 사찰에서 티베트 강진 희생자를 위한 기도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중국 통제하에 있는 티베트지역의 불교신자들은 달라이라마를 여전히 영적지도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달라이라마의 기도는 큰 위로를 가져다 주게 된다.
지난 7일 오전 9시5분(현지시간) 께 티베트 르카쩌(티베트명 시가체)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다. 현재까지 주택 3600여 채가 무너졌고 이재민 수도 4만6500명을 기록했다.
달라이라마의 기도회 개최 소식에 대해 중국 정부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달라이라마의 분리세력 본질과 정치적 의도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에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4대 달라이라마는 두 살이던 1937년 환생을 검증하는 여러 시험을 통과한 끝에 달라이라마로 인정받았고 1940년 공식 즉위했다.
14대 달라이라마는 1950년 중국의 침공으로 티베트가 주권을 잃고, 1959년 티베트인들이 독립을 요구하며 봉기했다가 실패하자 인도로 탈출해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왔다. 198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중국은 달라이라아를 ‘반중국 분리주의자’라고 지칭하면서 비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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