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잤어도… 자고 깨는 시간 들쑥날쑥하면, 당뇨병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8시간 충분히 자더라도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8% 높았다.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자면서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5% 높았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당뇨병 외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높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대 의과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40~79세 7만3630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손목에 가속도계를 부착했고 연구팀은 가속도계 데이터로 수면 규칙성 지수(SRI)를 산출했다. 수면 규칙성 지수는 ▲수면·기상 시간 ▲잠에 들고 깨는 주기 등을 토대로 수면 질을 0~100까지 수치화한 지표다. 수면 규칙성 지수가 클수록 규칙적인 수면을 한다는 의미다. 참여자들은 ▲불규칙한 수면(SRI 71.6 미만) ▲다소 불규칙한 수면(SRI 71.6~87.3) ▲규칙적인 수면(SRI 87.3 초과)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8% 높았다. 이러한 위험은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자면서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5% 높았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당뇨병 외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높인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수면이 불규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을 겪을 위험이 26% 높았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면 몸 내부의 생체리듬을 망가뜨린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는 등 호르몬을 불균형하게 만들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인슐린이 체내에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혈당 조절이 안 되고 종국에는 당뇨병 발병을 촉진한다.
이렇듯 잘 자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매일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고 수면 시간은 7~8시간을 채우는 게 좋다. 잠자는 환경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해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Diabetes Car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
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
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합병증 더 위험한 젊은 당뇨병, ‘자가 혈당 검사’ 꼭 실천을[밀당365]
- 젊은 당뇨병 환자, 소득 낮으면 사망 위험까지 오른다
- 영양 풍부한 2025 ‘트렌드 푸드’ 세 가지, 뭘까?
- 타투이스트도 ‘이곳’ 문신은 낮게 평가해… 독일 연구 보니
- "알코올성 치매 걱정될 때, '이 식물' 뿌리가 도움"
- '조용한 뼈 도둑' 골다공증, 손목부터 노린다… 강화 운동 알아두자
- '늘씬 몸매' 김나영, 지인 약속서도 '이 음식'… 체중 감량에 효과 만점?
- 헬스장에서 남이 쓰던 ‘이것’ 사용했다가, ‘성병 균’ 감염… 가능한 일?
- “패션이 뭐라고” 발 다쳤는데도 ‘하이힐’ 고수 카다시안… 사진 보니?
- “6kg 감량, 40kg대 진입” 이하정, 출출할 때 ‘이 음식’ 먹었더니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