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탄핵 투표 강요는 위헌…투표 포기 자유도 있어"

한승곤 2024. 12. 10.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데 대해 "투표 강요를 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왜 국회가 탄핵하냐고 난리 치던 친노들 아니었나. 그런 전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투표 강요를 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데 대해 “투표 강요를 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투표의 자유는 투표 포기의 자유도 당연히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투표를 안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투표를 강제하는 나라는 지구 상에 호주 외에는 없는 거로 알고 있다”며 “당연히 탄핵 투표도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투표 때 질서정연하게 투표장으로 들어가는 친박(친박근혜)들을 보고 참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봤다"며 "노무현 탄핵 투표 때 친노(친노무현)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투표 거부를 했다”고 되돌아봤다.

홍 시장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왜 국회가 탄핵하냐고 난리 치던 친노들 아니었나. 그런 전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투표 강요를 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 탄핵은 불가하고, 질서 있는 하야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며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민주당 #윤석열 #계엄령 #국민의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