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 자행"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해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가자지구 전쟁 시작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사우디의 가장 가혹한 공개 비난이다.
한편 파이살 빈 파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기아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실패'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공격 안 된다" 이란에 관계개선 신호도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해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가자지구 전쟁 시작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사우디의 가장 가혹한 공개 비난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무슬림과 아랍 지도자들 간 정상회담에서 또 레바논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도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대량학살하고 있다는 비난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편 이스라엘에 이란을 공격해선 안 된다고 경고, 경쟁 관계인 이란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신호를 보냈다.
사우디의 사실상 지도자인 그는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완전 철수도 요구했다.
한편 파이살 빈 파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기아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실패'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으로 총 4만3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유엔 인권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6개월 동안 확인된 희생자의 70% 가까이는 여성과 어린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병재, '러브캐처4' 이유정과 열애하나…한소희 닮은꼴
- 정영한 "김대호와 촬영 불편했다…마음 멀어질까 걱정"
- 이경진, 건강이상설 "청력 이상 숨 안 쉬어져"
- "남성의 날 맞아"…타올 하나 '달랑' 걸친 女 광장서 댄스(영상)
- 송중기, 로마에서 태어난 딸 사진 공개…"예쁜 공주님"
- "김병만 사망보험 24개, 전처 전남편 2명 죽었다" 글 확산…진실여부는?
- 이성은 "전 남편, 불륜 4번 저질렀다…약 먹고 고소당해"
- [단독]티아라 지연·황재균, 조정 끝에 이혼 확정
- 김범수, 11세연하 부인 첫 공개 "미모 빛나"
- "남편 유전자 아깝다" 자녀 9명 여성…7조 상속 받는다